어머니께
엄마 아빠가 없어 고생을 많이 하시죠
아빠 있었으면 고생을 덜 하실 텐데...
그리고 일을 하면 한 군데도 아닌 여러 군데의
식당에서 전화가 오면 쉴 틈도 없이 열심히 일을 해서 얼마나 고생이 많아요
그리고 식당에서 돈을 벌어 오면 돈을 꾼 사람에게
돈을 갚아 주셔서 그 힘들게 벌은 돈을...
엄마 이제서야 내가 철이 들었나봐
그 때는 엄마 말도 듣지 않고 말썽만 피우고 우리가 어서 커야 할텐데
그래야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지 않고
언니가 지금 대학생이면 돈을 벌어서 엄마는 고생을 덜하지 않겠어?
엄마가 집에서 쉴 때면 맛있는 것을 해 주잖아
그 때 우리 삼형제가 싸울때 말이예요
엄마가 왜 먹을 가지고 싸우냐고 먹을 가지고 싸우는것은 돼지가 많이 싸운다고 하면서 야단을 친 것 말이예요
이제는 먹을 것으로 싸주지 않겠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