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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네 됐어 바위
됐네 됐어 바위 "됐네됐어"라는 바위가 어느 산에 있었다 이 바위는 말을 과거형으로 하면 소원을 들어준다. 그래서 용준라는 아이가 "됐네됐어" 바위 앞에서 "슈퍼맨이 되어라"라고 외쳤다. 그러나 과거형으로 말하지 않아 소원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배트맨이 되어라" 라고 외쳤지만 소원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래서 열받은 용준이가 "엿 됐네 엿 됐어"라고 해버렸다. 그래서 용준이는 엿이 되어 버렸고 "됐네됐어" 바위 주위에는 늘어진 엿 가락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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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가을은 색의 계절 단풍잎은 빠알간 옷을 차려 입고 가을 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추고 은행잎은 노오란 옷으로 새단장 했네 푸른 가을 하늘 구름 한점없이 맑고 푸르네 가을은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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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어머니께 엄마 아빠가 없어 고생을 많이 하시죠 아빠 있었으면 고생을 덜 하실 텐데... 그리고 일을 하면 한 군데도 아닌 여러 군데의 식당에서 전화가 오면 쉴 틈도 없이 열심히 일을 해서 얼마나 고생이 많아요 그리고 식당에서 돈을 벌어 오면 돈을 꾼 사람에게 돈을 갚아 주셔서 그 힘들게 벌은 돈을... 엄마 이제서야 내가 철이 들었나봐 그 때는 엄마 말도 듣지 않고 말썽만 피우고 우리가 어서 커야 할텐데 그래야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지 않고 언니가 지금 대학생이면 돈을 벌어서 엄마는 고생을 덜하지 않겠어? 엄마가 집에서 쉴 때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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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코스모스 한들한들 산길 올라가 황금 들판 허수아비 내려다 보고 국화향기 들꽃향기 듬뿍 맡으면 크고 높은 푸른하늘 가까이 가기엔 너무 높은 하늘 우르러 보는 푸른 우리들 마음 맑은 물 푸른하늘 손을 담가서 우리들 마음에 고이 간직해 산들바람 하늘하늘 바닷가에서 넓은 바다 물고기 떼 바라다 보고 바다향기 가을향기 함빡 맡으며 크고 높은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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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
어머니 손 엄마의 손은 난로 같이 따스하지요 봄에 햇살 비출 때 따스함 같은 어머니 손 그 손으로 사랑의 매를 주실 때면 거칠고 무서운 손이 되지요 언제나 포근하고 따스하고 때때로 무서운 어머니의 손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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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슬픈 마음이 있으면 온 세상은 눈물바다 언제나 기쁜 마음이 있으면 온 세상은 웃음바다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이면 온 세상은 큰 사랑 뿐 언제나 남을 사랑하고 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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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아저씨
농부 아저씨 봄 여름내 힘들여 곡식을 가꾸시는 농부 아저씨 이제야 거둘 많은 곡식들 누런 황금벌판은 아저씨의 너털 웃음으로 가득찬다 얼굴에는 땀 방울이 이마에는 주름이 해마다 늘어가는 농부 아저씨 개구장이 참새녀석 때문에 오늘도 아저씨 이마엔 땀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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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학교
추억의 학교 이제 내 소중한 추억들이 담긴 학교를 떠나 내가 어여쁜 숙녀가 되는 길로 한 걸음씩 다가설 준비를 한다. 이 학교를 다니면서 온갖 장난을 치며 재미있게 논 일 이런 장난을 치고 선생님께 야단 맞을 때는 속으로 선생님을 원망하고 미워하기도 하였다. 그 때 내가 그런 생각을 한게 이제 선생님께 미안해 진다. 내가 지금 그 때로 돌아간다면 선생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부끄럼 없는 학생이 되겠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모두 지나간 나의 소중한 추억들로 이 학교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친구들과 하찮은 일로 다툰 일,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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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별 옥수수 나무 사이 비치는 하늘 별들이 웃으면서 손짓을 한다 나 혼자서 쳐다보는 여름 밤 하늘 별들이 소곤소곤 속삭여 준다 딸까 말까 딸까 말까 잡아보는 빛 내 방에 걸어두고 꽃집 만들래 반짝 반짝 고운 빛 모아 길 가는 사람마다 하나씩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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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별
달과 별 캄캄한 밤 하늘에 초롱 초롱 뜬 별님이 온 세상 환히 밝혀 주지요 둥글고 큰 밤 하늘에 초롱 초롱 뜬 달님이 온 세상 환히 밝혀 주지요 어두운 세상을 밝혀 주는 달은 우리들의 어두운 마음도 밝게 비춰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