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아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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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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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학교

이제 내 소중한 추억들이 담긴 학교를 떠나 내가 어여쁜 숙녀가 되는 길로 한 걸음씩 다가설 준비를 한다.

이 학교를 다니면서 온갖 장난을 치며 재미있게 논 일 이런 장난을 치고 선생님께 야단 맞을 때는 속으로 선생님을 원망하고 미워하기도 하였다. 그 때 내가 그런 생각을 한게 이제 선생님께 미안해 진다.

내가 지금 그 때로 돌아간다면 선생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부끄럼 없는 학생이 되겠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모두 지나간 나의 소중한 추억들로 이 학교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친구들과 하찮은 일로 다툰 일, 선생님께 꾸중들었던 일, 발표할 때 실수를 해서 아이들의 놀림을 받았던 일들 모두...

이제 난 국민학교의 아름답던 시절을 지나 엄하고 더 성숙하여야 하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는 중학교라는 큰 길로 다시 한 번 들어서야한다.

지금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시지간 추억들이 눈 앞에 아른거려 한 방울 한 방울씩 눈물이 이 종이 위에 떨어질 것 같이 느껴진다.

내가 이 학교를 졸업하면 소중한 나의 추억들이 담긴 정든 학교와 말썽 피우던 교실 때로는 다투기도 한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왠지 슬퍼진다.

언제나 철부지 어린애라고만 생각한 내가 벌써 13살 이제 14살이 되어 중학생이 되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이제 진짜 우리가 졸업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6학년은 모두 졸업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왠지 더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지금 쉬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 시간이 멈추어 졌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하지만 우리 6학년이 졸업하면 다른 아이들이 이 학교에서 또 다른 추억을 그릴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