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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머니 매일 아침 달그락 거리는 소리 나 때문에 우리 가족 때문에 어머니는 새벽잠을 깨우시네 제일 먼저 일어 나셔서 제일 늦게 주무시는 어머니 이런 어머니의 고마움에 사랑이 가득 차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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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노을 하얀새 하얀새 노을 속 빨갛게 물들고 빨간새 빨간새 노을 속 노랗게 물든다 노란새 노란새 노을 속 주황색 물들고 노을 속 물 들은 새들에게 목걸이 걸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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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은혜
선생님 은혜 국어 시험지 100점이란 점수 위에는 가나다라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의 은혜가 들어 있다 선생님 주름에는 주름에는 우리들의 심술이 들어있고 선생님의 쉰 목소리에는 우리들의 장난이 들어 있다 선생님의 은혜의 보답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 내가 어서어서 커서 선생님의 은혜에 가장 크게 보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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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
눈이 내리네 눈이 눈이 내리네 펄펄 내리네 하루 종일 내리네 많이 내리네 나무마다 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얀빛 세상이 아름다워라 눈이 눈이 내리네 펄펄 내리네 하루 종일 내리네 자꾸 내리네 마을 마다 눈나라 하얀 눈나라 그림 같은 마음이 평화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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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
우리 선생님 친구들과 교실에서 뛰놀다가 매 맞던 날 선생님이 밉기만 했어요 그러나 어른들은 선생님께 매맞던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데요 그게 무슨 말 일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이제 며칠 후면 중학생이 되니 중학생 답게 행동하도록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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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 찰칵 사진기 속에 내얼굴 하나가 빨려 들어갔다 내 얼굴이 종이 한 장 속에 영원히 갇혀 버렸다 다시는 꺼낼 수 도 돌려받을 수 도 없는 내 얼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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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통
저금통 우리들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저금통 저금통에 동전을 넣을 때 마다 꿈이 불어나요 이걸로 무얼살까 자전거를 살까 컴퓨터를 살까 희망을 주는 저금통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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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올챙이 갓 피어난 꽃잎 같은 꽁지 네가 한 순간 머리는 아픔에 떨 때 두리두리 흔들면 아름다운 너는 늠름한 개구리가 됨을 그렇더라도 너는 어려야 한다 꽃잎 꽁지를